탈모약 처방을 받고 복용한 지 3일째 되는 날부터 갑자기 머리카락이 더 빠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알게 된 쉐딩현상에 대해 빠르게 설명해 드릴게요. 아직 탈모약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제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서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다모다트(일명 아보다트 카피약)와 미녹시딜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다모다트 처방받으러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미녹시딜도 함께 복용하면 좋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탈모 치료제: 다모다트와 경구용 미녹시딜 (종로 탈모의 성지 모 병원에서 1년 치 처방받음)
1) 다모다트(Dutasteride, 두타스테리드)
• 기능: 5α-환원효소 억제제(1형, 2형 모두 억제)
• 효과: DHT 생성을 강력하게 차단하여 탈모 진행을 막음
• 부작용: 성욕 감퇴,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등의 호르몬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
ㄴ 특히 병원에서 이야기들은 부부는 발기부전입니다.
• 특징: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이며, 장기간 사용 시 효과가 지속됨
2) 경구용 미녹시딜(Oral Minoxidil)
• 기능: 혈관 확장제(원래는 고혈압 치료제)
• 효과: 모낭 주변 혈류량 증가 → 모발 성장 촉진
• 부작용: 부종, 심박수 증가, 저혈압, 다모증(원하지 않는 부위에 털이 나는 현상)
• 특징: 바르는 미녹시딜보다 전신적으로 작용하며 효과가 더 강력하지만, 부작용 발생률도 높음
그럼 본격적으로 쉐딩이란 무엇이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의 쉐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쉐딩(Shedding) 현상이란?
• 탈모 치료제 복용 초기에 기존의 약한 모발(휴지기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탈락 현상입니다.
• 보통 복용 후 2주~3개월 사이에 나타나며, 3~6개월 후에는 점차 안정됩니다.
1) 치료제별 쉐딩
① 다보다트(두타스테리드) 쉐딩
•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억제 효과로 인해 약해진 모발이 빠지고 건강한 모발이 나기 위해 쉐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로 처음 1~3개월 동안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모발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 미녹시딜 쉐딩
• 혈관 확장 및 모낭 활성화 작용을 하면서 휴지기에 있던 머리카락이 빠지고 성장기 모발이 올라오면서 쉐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통 복용 또는 도포 후 2~8주 사이에 나타나며, 약 3~4개월 후부터 안정됩니다.
③ 두 가지 약을 함께 복용할 때 쉐딩 여부
✔ 다보다트와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할 경우, 두 가지 쉐딩이 겹쳐서 더 많은 탈락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새롭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자라기 때문에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통 6개월~1년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모발이 점차 회복됩니다.
2) 쉐딩이 심할 때 대처법
① 꾸준한 치료 유지: 쉐딩이 발생한다고 해서 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음
② 비오틴, MSM, 철분 보충: 모발 건강을 지원하는 영양소를 보충하여 회복 속도 증가
③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혈류 개선을 돕고 모발 성장 촉진
④ 약물 조절: 쉐딩이 너무 심하면 복용량을 줄이거나 의사와 상담 후 조절
3) 기타 효과적인 탈모 관리법
① DHT 억제제(다모다트) + 혈류 개선제(경구용 미녹시딜) 병행 치료
• 가장 강력한 탈모 치료법이지만,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
② 바르는 미녹시딜 추가 사용
• 경구용 미녹시딜과 병행 시 더 좋은 효과 기대 가능
③ 생활 습관 개선
•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단백질·비타민 B군 섭취
④ 두피 관리
• 두피 세정제 사용, 지나친 염색·펌 피하기
결론은,
다보다트와 미녹시딜 모두 쉐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함께 복용하면 초기에 쉐딩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일시적인 과정이며, 3개월~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점점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제 2주 차 접어들고 있는데요. 3개월 동안 경과 지켜보면서 쉐딩의 지속여부 및 회복에 대해 추가로 글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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